방호관이라는 것을 살면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멸실 공사를 진행하면서 방호관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공사장마다 방호관을 설치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호관은 쉽게 말해 공사를 하면서 전선을 건드리면 감전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 씌우는 절연 커버를 의미합니다.
공사장 주변을 보면 전선을 노란색 커버로 씌워 놨는데 이게 바로 방호관입니다.
멸실 업체 선정 당시 한 업체는 방호관을 안 해도 된다고 하고, 다른 업체에서는 꼭 방호관을 해야 멸실 허가가 난다고 하여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신축을 할 때도 방호관은 필수라는 얘기를 듣고 어차피 할 거라면 미리 하자는 생각으로 멸실 공사를 할 때 방호관을 설치했습니다.
방호관 설치 방법은 한전(고객센터 123)에 전화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전화상으로 멸실 공사를 위한 방호관 공사를 신청한다고 말하고 지번을 알려주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접수 완료 후 '배전선로 이설신청서'를 작성하고 팩스로 전송을 하였습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방호관 설치 담당자가 지정되고, 전화상으로 방호관 설치 비용 안내와 방호관 설치 날짜를 알려줍니다.
방호관 설치 신청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방호관 설치 공사를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있고,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후자였습니다.
방호관 설치 공사를 위하여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되었습니다.
대략적인 견적을 통해 금액을 납부하면 모든 공사가 끝나고 나서 방호관을 제거할 때 남는 금액은 환불해 준다고 합니다.
설치 금액까지 납부를 하고 나면 시공업체가 선정되고 공사 일정을 잡게 됩니다.
공사 당일 오전에 시공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는 줄 알고 공사를 잘 부탁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미 방호관 설치 공사가 끝났다고 하십니다.
방호관 설치 공사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 공사인 것 같았습니다.
멸실 또는 신축을 고려 중인 분이라면 꼭 해야만 하는 방호관 설치 공사입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들지만 생각보다 간단하니 방호관 설치 공사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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